[대전/충남]“재외동포 문화적 뿌리 찾아줍시다”

  • 동아일보
  • 입력 2009년 11월 6일 06시 3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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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공주시 등 한민족교육문화센터 건립 협약

재외동포에게 한민족의 문화와 이념을 전하는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조성사업이 본격화된다. 충남도는 공주시, 공주대, 국립국제교육원 등과 한민족교육문화센터 조성사업 추진과 운영에 관한 협약을 5일 체결했다고 밝혔다. 한민족교육문화센터는 공주대 옥룡캠퍼스 건물 11개동을 180억 원을 들여 리모델링해 마련한다. 한꺼번에 1000여 명이 교육과 전통문화 체험 등을 할 수 있는 시설이다.

이 센터는 한국어, 한국사, 한국문화, 한민족 뿌리 교육, 전통문화(국궁, 국악, 도예, 태껸) 체험 등 한국 역사와 문화를 배우고 찾고 느끼는 한민족교육의 메카다. 그동안 일부 산발적인 한국어 교육 등이 있어 왔지만 재외동포들의 모국에 대한 애정과 관심, 그 뿌리를 찾아보고자 하는 열망을 충족해 줄 시설과 프로그램은 없었다.

이번 협약 체결에서는 참석자 전원이 한민족 전통 축제나 공연에서 사용했던 백제 탈을 착용하는 이벤트를 벌였다.

지명훈 기자 mhje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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