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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9년 10월 6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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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도권을 광역경제권으로 묶어 개발하는 ‘수도권 광역경제발전위원회’가 공식 출범했다. 위원회는 5일 서울 중구 태평로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오세훈 서울시장, 안상수 인천시장, 김문수 경기도지사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출범식과 1차 회의를 각각 열고 ‘수도권 광역경제발전 5개년 계획’을 통과시켰다.
서울시장과 인천시장, 경기도지사가 공동위원장을 맡은 위원회는 3개 시도 및 지역발전위원회에서 추천한 인사 등 위원 15명으로 구성됐다. 전문가 60명이 4개 분과로 활동할 자문단은 이달 중 구성된다. 이날 위원회는 △지식기반산업 육성 △광역 인프라 구축 △저탄소 녹색성장 기지 구축 △수도권 규제 합리화 등을 4대 목표로 세우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공동으로 추진할 8개 우선 사업으로는 △지식 서비스 아웃소싱 지원 △의료관광 네트워크 구축 △광역 간선급행버스체계(BRT) 구축 △광역 환승시설 구축 △통합 관광 상품 개발 및 공동 해외 마케팅 등을 선정했다.
위원회는 올 4월 개정된 국가균형발전특별법에 따라 설치됐다. 개정된 법안은 기존 시도 위주의 발전 방안을 수정해 전국을 수도권, 충청권, 호남권, 동남권, 대구경북권 등 5개 경제권역과 강원, 제주 등 2개의 특별광역권으로 묶어 개발한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유성열 기자 ry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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