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세운 초록띠 공원’ 2단계 사업 착수

  • 입력 2009년 10월 5일 02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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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2012년까지 완공”

서울시는 청계천∼을지로 구간에 녹지대를 조성하는 ‘세운 초록띠 공원’의 2단계 조성사업에 착수한다고 4일 밝혔다(조감도). 서울 종묘와 남산을 연결하는 세운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은 종로, 을지로 등 주요 가로를 중심으로 노후 건축물을 철거하고 길이 약 1km의 대규모 녹지대를 조성하는 사업. 1단계 사업 지역인 종로∼청계천 구간(폭 70m, 길이 90m)은 올해 5월 완공됐다.

세운상가 가동과 청계상가, 대림상가 일대에 폭 90m, 길이 290m의 녹지대를 조성하는 2단계 사업은 2012년 완공될 예정이다. 풍전상가와 진양상가 일대 을지로∼퇴계로 구간에 폭 90m, 길이 500m 녹지대를 만드는 3단계 사업은 2015년 마무리된다.

시 측은 “초록띠 공원 조성사업이 마무리되면 시민들을 위한 대규모 휴식공간이 마련될 뿐 아니라 청계천과 종묘 등이 하나의 문화관광 벨트로 연계돼 서울의 도시경쟁력 강화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지현 기자 jhk8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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