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부는 이르면 24일 단행될 검찰 중간간부 인사에서 2003년에 도입된 ‘전문부장검사제’를 폐지하고 법무부 및 대검찰청 과장, 지청장, 서울중앙지검 부장검사의 일부를 유임시킬 방침이다.
법무부는 21일 검찰인사위원회에서 이같이 결정했으며, 현재 전국 일선 검찰청에서 전문부장검사로 일하는 10여 명을 모두 고검 검사로 전보 발령한다. 이번 인사에서 서울중앙지검 2·3차장과 대검찰청 공안기획관, 수사기획관 등 주요 보직은 사법연수원 18, 19기들이 맡게 되며 사법연수원 26기는 부부장검사로 승진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