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원회는 “유골을 모신 백자합을 연꽃 모양의 석합에 담고, 석합을 다시 사각의 대리석 석함에 봉안한 뒤 지하에 묻는 방식으로 안장한다”고 밝혔다. 이어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입니다’라는 글이 새겨진 강판을 덮고 그 위에 두께 40cm, 가로 세로 각 2m에 ‘대통령 노무현’이라는 여섯 글자가 새겨진 비석을 봉분처럼 올린다. 부장품으로는 ‘참여정부 5년의 기록’이라는 5부작 다큐멘터리 DVD와 노 전 대통령의 일대기 및 추모 영상을 담은 DVD가 선정됐다.
김해=강정훈 기자 manma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