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충남]대전에 국내최대 아쿠아월드 추진

  • 입력 2009년 4월 14일 06시 48분


대전에 국내 최대 규모의 아쿠아월드가 생길 것으로 전망된다.

박성효 대전 시장은 8일 미국 콜로라도 주에 있는 레이놀즈사와 한국 자회사 ㈜H&G아쿠아월드 등과 ‘대전 아쿠아월드 프로젝트 추진 협약’을 체결했다. 투자액은 250억 원으로 국내 최대 규모인 연면적 3300m²에 상어와 바다거북 등 바닷물고기 90여 종과 희귀어 60여 종 등 모두 500여 종을 입식하게 된다. 대전시는 “2010년 개장하면 전국에서 연간 80만 명의 관광객이 찾아오게 될 것”이라고 분석했다.

2일부터 10일까지 미국 워싱턴과 뉴욕, 시애틀을 방문한 박 시장은 명품 아웃렛 매장으로 유명한 ‘첼시 프리미엄 아웃렛’의 대전 유치에도 한 걸음 다가섰다. 박 시장은 뉴저지에서 첼시프로퍼티그룹 마이클 클락 대표를 만나 “이달 중 대전을 직접 방문해 입지 조건 등을 확인하겠다”는 약속을 받아냈다. 대전시는 “20만 m² 안팎의 용지에 180여 개의 브랜드를 입점시킬 계획”이라며 “입점 시 버버리, 구치 등 180여 종의 명품 브랜드를 40∼70% 할인된 가격에 사려는 국내외 관광객이 연간 400만 명 정도 찾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기진 기자 doyoc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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