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는 10월 10, 11일과 17, 18일 등 나흘간 자전거나 인라인스케이트, 오토바이를 타거나 직접 걷는 등 모두 10만여 명이 참여하는 인천대교 다리밟기 행사를 개최한다.
인천시자전거연합회와 인라인연합회, 인천사랑시민협의회와 함께 10월 10일에는 송도 대우자판∼인천대교 42km 구간을 자전거로 왕복하는 행사를 열고 11일에는 인라인스케이트 행사를 개최한다.
17일과 18일에는 각각 오토바이 행사와 걷기 행사를 열어 인천대교의 개통을 축하한다.
걷기 행사는 5, 10, 20km 등 구간별로 나눠 참가 신청을 받을 예정이다. 자전거와 인라인스케이트, 오토바이의 경우 참가비는 2만2000원이고 걷기는 1만 원이다.
시는 다리밟기와 연계해 고적대 퍼포먼스와 이색 자전거 묘기, 바이크 패션쇼, 인라인박람회, 펀(Fun)페스티벌, 콘서트 등 다양한 행사를 계획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시민들에게 인천대교의 모습을 알리고자 행사를 마련했다”며 “참가비를 내면 도시축전 입장권과 기념품을 주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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