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세계도시축전 성공개최’ 시민들도 나섰다

  • 입력 2009년 3월 10일 06시 33분


사회단체 시민축전위 결성… 위원장에 이길여씨

8월 인천에서 열리는 세계도시축전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시민들의 발걸음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시민들의 자발적인 도시축전 참여를 유도하기 위해 인천지역 시민사회단체가 모여 ‘시민축전위원회’를 결성하기로 한 것.

임직원 5000여 명의 가천길재단 이길여 회장(사진·경원대 총장)이 위원장을 맡기로 했다. 인천사랑운동시민협의회 정명환 상임공동대표는 집행위원장을 맡을 계획이다.

이달 출범식을 갖는 시민축전위원회는 기획, 시민의식, 친절서비스, 자원봉사, 청소년, 홍보마케팅 등 6개 분과로 구성된다.

도시축전조직위원회가 유료관람객 400만 명을 포함해 모두 700만 명을 유치하기 위해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는 만큼 인천시민들의 관람을 유도하기 위한 민간 차원의 참여 방안을 수립할 계획이다.

또한 참가자 및 관람객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자원봉사단을 운영하는 방안도 검토한다.

시민축전위는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내 도시축전 주행사장(94만 m²)에 설치될 ‘시민 참여존’(2000m²)을 직접 운영하게 된다.

5월까지 전문가들의 의견을 수렴해 시민이 참여하는 공연과 전시, 체험행사 등을 포함한 각종 프로그램을 확정할 방침이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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