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어린 자녀 걱정말고 맡기세요”

  • 입력 2009년 3월 5일 02시 58분


경기도 아이돌보미 지원서비스 모든 시군 확대

경기도는 이르면 이달 하순부터 아이돌보미 지원 서비스를 31개 전 시군으로 확대한다고 4일 밝혔다.

아이돌보미 지원사업은 만 3개월에서 12세 이하의 아동을 키우는 가정에서 부모가 질병이나 갑작스러운 사고로 자녀를 돌볼 수 없게 될 경우 지원을 요청하면 아이를 돌봐주는 도우미를 파견하는 제도다. 이 서비스는 현재 수원, 성남, 안양 등 도내 16개 시군에서만 시행되고 있으며, 지난해 모두 8350가구가 제공받았다.

서비스 이용료는 시간당 5000원이지만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의 50% 이하(4인 가족 월 196만 원) 가정은 시간당 4000원, 전국 가구 월평균 소득(4인 가족 월 391만 원) 수준의 가정은 시간당 1000원씩을 국비로 지원한다. 서비스는 월 80시간, 연간 480시간까지 가능하다.

도는 올해 아이돌보미 500명을 추가로 모집해 1300명 규모로 운영할 계획이며 연중 상시 65세 이하 여성을 대상으로 지원자를 모집하고 있다. 1577-9337

남경현 기자 bibulu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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