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내연녀 살해 용의자, 서울 동대문 야산서 목매 숨져

  • 입력 2009년 1월 23일 02시 58분


전북 군산경찰서는 군산에서 내연녀를 살해한 혐의로 경찰의 추적을 받던 50대 남자가 서울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0분 서울 동대문구 답십리동 한 야산에 있는 정자에서 임모(52) 씨가 목을 매 숨져 있는 것을 산책하던 행인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임 씨의 내연녀 정모(49) 씨의 실종 신고를 받은 뒤 임 씨의 승용차에서 핏자국이 발견된 점 등으로 미뤄 임 씨를 살인용의자로 보고 추적해왔다.

군산=김광오 기자 ko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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