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9곳, 정원 100% 채워

  • 입력 2009년 1월 21일 17시 13분


내년에 문을 여는 25개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이 2차 추가모집에서 비교적 높은 98.1%의 충원율을 보였다.

21일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에 따르면 로스쿨 2차 추가모집 마감 결과, 건국대 고려대 서강대 서울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연세대 인하대 한국외국어대 등 9개 대학이 정원을 모두 채웠다.

25개 대학의 전체 모집 정원 2000명 가운데 미충원 인원은 38명으로 수도권 대학은 대부분 100%에 가까운 충원율을 보였다.

충원율이 낮은 대학은 △40명 모집에 6명이 미달한 제주대(85%) △70명 모집에 7명이 미달한 영남대(90%) △50명 모집에 4명이 미달한 중앙대(92%) 등이었다.

앞서 7일 마감된 로스쿨 최초합격자 등록에서는 복수지원에 따른 연쇄 이동으로 지방대에서 대거 미달 사태가 벌어지며 전체 충원율이 79%에 그쳤다.

1, 2차 추가모집에서도 정원이 미달된 16개 대학은 21일부터 28일까지 3차 추가 모집을 한다.

법학전문대학원협의회 관계자는 "3차 충원에서 모든 로스쿨이 학생을 100% 채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김희균 기자 foryo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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