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천추태후’ 제작 발표회

  • 입력 2008년 12월 17일 06시 25분


19일 단양 문화예술회관서

내년 1월 3일 첫 방송하는 KBS 대하사극 ‘천추태후’(80부작·사진) 제작발표회가 19일 단양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다.

이날 제작발표회에는 ‘천추태후’ 역을 맡은 채시라를 비롯해 이덕화, 김석훈, 최재성, 김호진, 임혁, 신애 등 주연 배우 등이 참석해 이 드라마를 소개할 예정이다.

또 초청가수 공연, 시사회, 제작진 소개, 출연 배우들의 성공기원 핸드프린팅 등이 진행된다.

11월부터 단양군 영춘면 온달관광지 오픈세트장에서 야외촬영을 하고 있는 이 드라마는 고려시대 여걸인 천추태후가 강감찬, 서희 장군 등과 함께 고구려의 옛 영토를 회복하기 위해 거란과 맞서는 과정을 담았다.

단양군은 8월 중순 KBS와 제작지원, 오픈세트장 리모델링 협약을 하고 영춘면 온달관광지 오픈세트장 3500m²의 용지에 천추태후궁, 고려궁, 고려시대 거리 등 8개의 건물을 신축했다.

단양군 관계자는 “제작발표회는 대부분 방송국이나 호텔에서 했지만 천추태후는 촬영지역 주민과 함께한다는 취지에서 단양에서 열기로 했다”며 “온달산성과 도담삼봉 등 지역 명소와 연결하는 관광 프로그램을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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