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천상의 목소리’ 한국 온다

  • 입력 2008년 12월 9일 05시 58분


佛‘파리 나무십자가 합창단’

14일 부천시민회관서 공연

천상의 소리로 사랑과 평화의 메시지를 전하는 세계 최고의 소년합창단인 프랑스 ‘파리 나무십자가 합창단’이 14일 오후 4시 경기 부천시민회관 대강당에서 내한 공연을 연다.

100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이 합창단은 ‘그레고리안 성가’풍의 종교음악 부활을 선포한 로마 교황 ‘비오 10세’ 칙령에 따라 1907년 1월 파리에서 창단됐다.

이번 공연은 부천문화재단이 크리스마스 콘서트로 기획한 행사.

9∼13세 소년 소프라노를 중심으로 구성된 24명의 합창단은 무반주 아카펠라로 다양한 음악을 선보인다. 교황으로부터 ‘평화의 사도’라는 칭호를 받은 합창단은 정통 교회음악뿐만 아니라 세계 각국의 가곡, 민요 등을 90분간 부른다. 국내에서 공연할 때마다 전회 매진을 기록했고, 이번 내한 공연이 17번째다.

관람료는 R석 6만 원, S석 4만 원, A석 3만 원, B석 2만 원. 032-320-6335, www.bcf.or.kr

박희제 기자 min0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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