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겨울철 별미 ‘방어의 귀환’

  • 입력 2008년 11월 7일 07시 27분


제주 특산 어종인 방어를 소재로 한 ‘제8회 최남단 방어축제’가 8일부터 16일까지 서귀포시 대정읍 모슬포항 일대에서 열린다.

상설 프로그램은 방어경매 체험, 방어 무료시식, 방어낚시, 가족 배낚시, 전통 목선 제작, 어구 만들기, 불로장생 건강체험 등으로 꾸며진다.

주말에는 방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방어 손으로 잡기를 비롯해 해산물 채집, 주간 잡어낚시 및 야간 멸치잡이, 스킨스쿠버 체험과 무대공연이 펼쳐진다.

또 멸치잡이, 전통목선 만들기 시연이 열리고 해녀물질대회, 전국낚시대회 등이 마련된다.

김정전 위원장은 “방어회를 싼값에 제공하기 위해 음식점을 직접 운영한다”며 “효과가 적은 가요제 등 고비용 저효율 프로그램을 과감히 없앴다”고 말했다.

전갱잇과에 속하는 방어는 몸길이가 최대 110cm가량 자라며 국내에서는 마라도 주변이 최대 어장으로 손꼽힌다. 방어는 겨울철에 회 맛이 가장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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