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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31일 07시 1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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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현대그룹 정 명예회장은 1989년 남한 기업인 최초로 공식 방북해 김일성 주석과 ‘금강산 관광개발 의정서’를 채택했다. 1998년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금강산 관광사업에 관한 합의서를 체결해 남북교류에 물꼬를 틀고 금강산 관광시대를 여는 데 크게 기여했다.
정 이사장은 북강원도에 연어 부화장, 사료시설 등을 지원하고 ‘(사)생명과 평화의 길’을 결성해 DMZ 평화교육 및 생명운동을 전개했다.
박 사장은 평양에 평화항공여행사를 설립해 평양관광시대를 개척했고 리틀엔젤스 평양 공연과 남북화가 평양상봉 등 남북문화교류 협력에 기여했다.
시상식은 11월 27일 철원군청 대강당에서 열린다. 대상은 상금 1000만 원과 상패, 교류협력부문은 500만 원의 상금과 상패가 각각 수여된다.
DMZ 평화상은 DMZ의 가치와 의미 및 역할을 재조명하고 세계 유일의 분단도인 강원도의 평화구현의지를 알리기 위해 2005년 강원도가 제정했다.
1회는 장익 주교(천주교 춘천교구장), 2회는 독일 한스자이델 재단, 3회는 (사)남북어린이어깨동무가 각각 대상을 받았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