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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10월 24일 06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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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아대가 부민캠퍼스 시대를 연다.
동아대는 부산 서구 부민동 부민캠퍼스(옛 법원, 검찰청 자리) 종합강의동 준공식을 31일 갖는다. 지하 3층, 지상 15층 규모인 종합강의동(일명 쌍둥이 건물)에는 내년 새 학기부터 사회과학대와 경영대가 옮긴다.
내년 3월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 개원을 앞두고 법대도 옛 법원 건물을 리모델링했으며 대학박물관(옛 부산임시수도 정부청사)도 내년 3월 부민캠퍼스에서 개관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부민캠퍼스는 경영대 4000여 명, 사회대 2500여 명, 법대 2000여 명 등 동아대 전체 재학생의 절반을 수용하게 됐다.
동아대는 또 하단동 승학캠퍼스의 대학본부와 인문과학대를 부민캠퍼스로 이전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계획대로 추진되면 부민캠퍼스는 인문 사회과학 법학계열, 승학캠퍼스는 이공계열, 구덕캠퍼스는 의학계열로 재편된다.
서구도 이 일대에 만남의 광장, 대학로를 꾸밀 예정이어서 부산 원도심인 이 일대의 상권이 되살아날 것으로 보인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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