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삼백의 고장’ 상주, 동화 들려 드려요

  • 입력 2008년 10월 7일 06시 50분


‘삼백의 고장’ 경북 상주에서 8∼12일 ‘2008 동화나라 상주, 이야기 축제’가 열린다.

상주의 깨끗한 가을 풍경을 동화 스토리텔링(이야기 들려주기)과 결합한 이색 축제다.

상주시 계산동 상주시민운동장을 중심으로 시내 곳곳에서 펼쳐지는 이야기 축제에서는 그림 동화 이야기전, 이야기가 있는 세계원시미술전, 소곤소곤 이야기 마을, 알록달록 그림 이야기 마을, 흥얼흥얼 노래 이야기 마을, 꿈틀꿈틀 애니메이션 마을 등이 이어진다.

또 한국인형극협회와 공동으로 ‘하얀 눈썹 호랑이’ ‘정신없는 도깨비’ ‘애벌레의 꿈’ 등 30여 편의 동화연극을 공연한다.

이 밖에 신동일의 음악동화 콘서트, 이야기 담은 청개구리 콘서트, 프랑스와 중국 일본의 연극과 마술, 스토리텔링 등을 선보인다.

11일 오후 2시 청소년수련관에서는 ‘스토리텔링의 산업화와 발전’을 주제로 학술대회가 열린다.

자세한 일정은 홈페이지(www.fairytaletown.co.kr)를 통해 확인하면 된다.

상주동화나라축제추진위원회 박찬선(시인·전 상주고 교장) 위원장은 “이야기 축제는 전국에서 처음”이라며 “동화나라는 어린이와 어른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상상의 세계”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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