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절을 전후해 행정 관청에서는 생산자와 소비자 간에 질 좋고 저렴한 가격의 추석 상품을 사고팔도록 소개한다. 서울 강서구청 앞마당에서도 명절 때만 되면 직거래 시장을 여는데 너무 비싼 가격 탓인지 이용자가 극소수다. 예를 들면 새우젓 작은 플라스틱 한 통이 1만 원인데 시중보다 양이 50% 적다.
북어 한 마리도 3500원으로 시중보다 많게는 1000원, 적게는 500원가량 비싸다. 한우도 100g당 6000원으로 직거래 시장인 점을 감안한다면 비싼 편이다. 이런 식이면서 직거래 장터 운운하는 것은 주민을 우롱하는 처사 아닌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