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부산시 일반여권 업무 종료…구군서 접수 및 발급

  • 입력 2008년 7월 10일 06시 01분


부산시의 일반여권 업무가 25년 만에 종료된다.

부산시는 21일부터 일반여권 업무를 취급하지 않고 관용여권, 거주여권(해외 거주민 대상), 긴급여권(당일 발급) 업무만 본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지난달부터 16개 구군에서도 일반여권의 발급신청 접수 및 교부 업무를 시작한 데다 정부의 조직 간소화 방침에 따라 여권 관련 부서가 폐지됐기 때문이다.

1983년 4월 1일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처음으로 여권업무를 시작한 부산시가 25년 동안 발급한 여권은 총 302만5000여 건. 첫해인 1983년에는 5558건에 불과했으나 10년 만인 1994년에는 9만6722건, 20년 만인 2004년에는 21만9880건으로 40배가량 늘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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