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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8년 6월 5일 07시 2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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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학체험-애니메이션 보며 상상력 키워
어린이들이 놀면서 배우는 신개념 학습공간이 충북 청주에서 문을 열었다.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이사장 남상우 청주시장)은 4일 상당구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 터에 ‘청주에듀피아’(연면적 1981m²)를 개관했다.
40억 원을 들여 만든 이곳은 4∼12세의 유치원생과 초등학생들이 놀이와 체험, 학습을 동시에 할 수 있는 신개념 체험학습공간. 체험관과 북카페, 애니메이션 상영관 등을 갖추고 어린이들이 즐거운 놀이를 하는 과정에서 지식을 습득하고 상상력을 키울 수 있도록 꾸며져 있다.
체험관은 순수 국산캐릭터인 둘리, 마시마로, 쟈쟈, 바림, 마린블루스 등을 통해 정글과 남극 등 지구 곳곳을 누비고 우주를 여행하는 다양한 스토리 테마로 구성됐다.
어린이들은 이곳에서 퍼니 캠프, 마법의 성, 매직쉐도우 등 이야기가 있는 여행을 하며 협동심을 기르고 꿈을 키울 수 있다.
북카페는 재미있고 유익한 책을 읽으며 다양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짜였다.
애니메이션 상영관(애니퍼니)은 환상의 세계를 경험하고 상상력을 통해 희망을 키우는 공간이다.
재단 측은 이곳에 홍두깨, 빨강머리 앤, 피오나 등 ‘탐험대장’을 배치해 어린이들의 체험 여행을 돕는다. 또 우주선팽이 만들기, 거울잔상 애니, 요술풀립북 만들기 등 다양한 과학체험 프로그램도 마련했다.
정규호 문화산업진흥팀장은 “어린이들이 놀이를 통해 꿈과 상상력을 키울 수 있는 건강한 체험 학습 공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개관 시간은 평일은 오전 9시∼오후 6시, 휴일은 오전 10시∼오후 7시까지. 입장료는 5000원(단체 4000원)이며 월요일은 휴관한다. 043-219-1000, www.cjedupia.co.kr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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