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한-日-伊대학생 ‘패션대결’

  • 입력 2008년 5월 21일 07시 40분


계명대서 국제 패션쇼 열려

대구지역 대학 ‘축제의 5월’

대구지역 대학에서 시민들이 대학생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행사가 다채롭게 열린다.

한국 일본 이탈리아 등 3개국 대학생이 참여하는 국제 규모의 패션쇼가 21일 오후 7시 계명대 성서캠퍼스 행소박물관 앞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이 행사에서는 이탈리아 패션전문 대학인 폴리모다와 일본 문화여자대의 패션전공 학생들이 만든 작품 44점, 계명대 패션디자인과 학생들이 만든 여성복과 남성복 106점 등을 선보인다.

특히 이번 패션쇼에 참여한 이탈리아 폴리모다는 구찌, 페라가모 등 세계적인 브랜드와 함께 사업을 하는 패션 학교인 데다 이 대학교수들이 대부분 유명 디자이너로 활동하고 있어 지역 패션업계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 20일부터 4일간의 일정으로 시작된 경북대 축제인 대동제에서도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특이한 재주가 있는 학생 등이 장기를 겨루는 경연대회인 ‘경북대 스타킹’과 외국인 유학생 가요제가 21일 오후 6시 경북대 일청담 상설무대 일대에서 개최된다.

영남대도 21일부터 3일간 열리는 대학 축제 기간에 우리 농산물 알리기 행사(22일)와 프로야구 삼성 라이온즈 2군과 LG 트윈스 2군의 경기(23일) 등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 축제 기간에 이 대학 특수체육교육과 교수와 학생 등 20여 명은 충북 제천시의 청암학교와 경북 영광학교에 다니는 장애인 청소년 20명을 대학으로 초청해 함께 숙식을 하며 축제를 즐긴다.

이 밖에 대구대도 20∼22일 열리는 대학 축제 기간에 장애인과 함께하는 활동보조 체험, 전통놀이 체험, 우리 농산물 비빔밥 만들기 등의 행사를 벌인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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