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분홍 철쭉으로 추억을 새겨 볼까”

  • 입력 2008년 5월 21일 07시 22분


“연분홍 철쭉이 활짝 핀 단양 소백산으로 오세요.”

‘제26회 소백산 철쭉제’가 24일부터 다음 달 1일까지 충북 단양군 일원과 소백산 연화봉 등지에서 열린다.

소백산 철쭉은 단양읍 시가지에서 피기 시작해 소백산 정상인 비로봉으로 옮겨가는데 이달 말 절정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비로봉에서 동북쪽의 국망봉과 구인사 못 미쳐 신선봉, 연화봉 등 능선을 따라 장관을 이룬다.

‘다 함께 걷는 즐거움! 연분홍의 추억으로’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철쭉제는 24일 오전 10시 반 이황 선생 추념 전국서예대회를 시작으로 오후 7시 반 단양읍 수변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리고 이어 오후 8시부터 MBC 강변음악회가 진행된다.

25일에는 연예인 축구단 초청 친선 축구대회 및 팬 사인회, 군민 화합의 밤 행사 등이 펼쳐지고, 26일에는 향토음식 특별전, 스포츠댄스 공연, 경로 위안의 밤 등이 각각 열린다.

또 27일에는 연극 ‘작은 할머니’, 오페라 ‘라트라비아타’와 다문화가정 노래자랑 등이 이어진다.

이 밖에 군민을 위한 음악회와 철쭉가요제, 철쭉 요정 선발대회, 철쭉 여왕 선발대회, 소백산 산신제, 분재 수석 전시회, 전국 게이트볼대회, 손수건 꽃물들이기 등 다양한 행사가 관광객들을 기다리고 있다. 문의 단양군 문화관광과 043-420-3254, 단양문화원 043-423-0701

장기우 기자 straw825@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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