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각양각색 산나물로 별미 체험하세요”

  • 입력 2008년 5월 21일 07시 22분


강원지역 산간마을들이 봄철 산나물을 주제로 다양한 축제를 개최하며 마을 홍보도 하고 소득도 올리고 있다.

24, 25일 평창군 평창읍 대하리 마을에서 ‘제4회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산나물 채취와 산채요리 체험, 산채쌈 시식행사 등을 비롯해 마을 인근 계곡에서는 낚시와 다슬기 잡기, 맨손으로 송어 잡기 등이 열린다.

또 같은 기간 삼척시 하장면 번천리에서는 ‘제1회 삼척하장 두타산 산나물 축제’가 열린다. 산나물 채취 체험, 나물밥 짓기 체험, 산나물 요리 체험, 취떡 만들기 체험 등 각종 체험행사가 진행된다.

‘약초의 고장’ 정선군 남면 문곡3리에서도 31일 ‘생약초 축제 및 등반대회’가 예정돼 있다.

이 밖에도 산나물 채취 기간인 4∼5월 도내 10여 개 시군 지역 20개 산간 마을에서 다양한 축제가 열린다. 이들은 두릅 곰취 생약초 등 산채 주제를 특화해 다양한 도시 소비자들을 유치하고 있다.

평창읍 대하리 주민 이용선(60) 씨는 “한적했던 산간 마을이 산나물축제로 전국에 널리 알려지게 됐다”며 “이제는 관광객에게 지역특산물도 판매하는 등 소득증대에 눈을 돌려보겠다”고 의욕을 보였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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