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서귀포에 ‘휴양형 주거단지’ 세운다

  • 입력 2008년 5월 1일 06시 39분


제주국제자유도시 핵심 프로젝트인 서귀포시 ‘예례휴양형주거단지’ 조성을 위해 국내외 합작회사가 설립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는 제주시 삼도동 라마다프라자호텔에서 말레이시아 버자야그룹과 합작법인 설립 계약을 했다고 30일 밝혔다.

7월 말까지 초기 자본금 300억 원으로 합작회사인 ‘버자야 제주리조트’가 설립된다. 버자야그룹 81%, JDC 19%를 분담한다.

합작법인은 예래휴양형주거단지에 2015년까지 20억 달러를 투자한다.

예래휴양형주거단지는 면적이 74만4000m²로 주거, 레저, 의료, 카지노 시설 등이 들어선 복합 리조트단지로 조성된다.

단독, 빌라, 타워 형태 콘도미니엄을 비롯해 전문병원과 의료연구시설 등이 들어서고 테마거리에는 세계 각국의 문화를 주제로 한 전문상가, 식당가 등이 조성된다.

버자야그룹은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또 다른 핵심프로젝트인 서귀포시 ‘신화역사공원’ 조성사업에도 투자해 중국인 관광객 등을 겨냥한 관광시설을 갖춘다.

버자야그룹은 말레이시아 재계 순위 6위로 동남아에 20개의 호텔과 리조트, 항공사 등을 운영하고 있다.

임재영 기자 jy788@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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