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해운대해수욕장 7년만에 새단장

  • 입력 2008년 4월 29일 05시 28분


모유 수유시설-탈의장 등 신설키로

부산 해운대해수욕장의 편의시설이 7년 만에 확 바뀐다.

해운대구청은 본격적인 개장을 앞두고 피서객들이 쾌적한 환경에서 여름을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새로 설치하거나 새롭게 꾸밀 계획이라고 28일 밝혔다.

먼저 여성들을 위해 모유 수유실을 겸한 메이킹룸과 무료로 인터넷을 즐길 수 있고 휴대전화 충전서비스도 받을 수 있는 인터넷 쉼터를 올해 처음으로 설치한다.

피서객들이 옷을 갈아입고 곧바로 샤워를 할 수 있는 철제 구조물의 탈의장(광장주차장 2개동, 이벤트광장 1개동)도 200m² 규모로 새롭게 꾸민다. 지난해 행정자치부 주관 ‘아름다운 화장실 조성공모’에서 장려상을 받은 공중화장실도 설계안을 바탕으로 공사비 2억5000만 원 중 1억5000만 원을 국비에서 지원받아 ‘명품 화장실’로 변신한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