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쿨 입학을 위해서는 법학적성시험(LEET) 준비뿐 아니라 학부 성적과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받아둬야 한다.
▽LEET, 풍부한 독서 도움=LEET는 단순 암기력이 아닌 이해력과 사고력 측정에 기본 목적이 있기 때문에 인문 사회 과학 문화 등 다방면의 독서를 통해 기본적 교양과 논리적 사고력을 길러야 한다.
논술은 대학별로 실시하지 않고 LEET 논술을 대학별로 채점해 전형자료로 활용한다. 평소 주제를 정해 토론하고 직접 글을 써 보는 연습을 해야 한다.
▽학점, 영어성적 중요=학부성적은 100점 만점으로 환산하면 최소한 80점은 되도록 철저히 관리해야 한다. 평균 학점도 중요하지만 철학 정치학 심리학 국문학 등 다양한 배경 지식을 쌓아두면 LEET 준비에 많은 도움이 된다.
토익, 토플, 텝스 등 공인영어시험 성적은 대학들이 지원 자격으로만 활용할 경우 일정 점수만 넘으면 되지만 점수별로 차등 반영하면 고득점을 받는 게 유리하다. 따라서 LEET 응시 전에 높은 공인영어시험 성적을 받아두는 것이 좋다.
▽서류심사·심층면접 철저히=대학들은 자기소개서, 학업계획서, 사회활동 및 봉사활동 증빙서류 등을 1, 2단계 전형뿐 아니라 면접 질문 자료로 활용할 것으로 예상된다. 서류준비 과정을 심층면접에 대비하는 시간으로 활용해 자신의 견해를 정리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유웨이서울로스쿨 강신창 본부장은 “대학별 논술을 실시하지 않는 대신 심층면접이 강화될 가능성이 높다”며 “법학에 대한 기본적 이해와 법 정신, 영어지문을 활용한 질문 등에 미리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우정열 기자 passio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