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삼웅 독립기념관장 사의

  • 입력 2008년 3월 24일 03시 00분


노무현 정권에서 ‘코드 인사’ 논란을 불러온 김삼웅(65) 독립기념관 관장이 25일자로 사직할 것이라고 독립기념관 측이 23일 밝혔다. 김 관장은 미국 출장 중이며 25일 귀국한다.

김 관장은 23일 ‘독립기념관을 떠나며’라는 성명서를 통해 “정권이 바꾸었으니 전 정부에서 임명된 고위 공직자들이 물러나야 한다는 주장에 동의하진 않으나 기관과 조직을 위해 사퇴한다”고 밝혔다.

김 관장은 지난해 10월 임기(3년)가 끝났으나 노 정권은 이례적으로 1년 더 연장했다. 김 관장은 최근 통합민주당 비례대표 후보에 비공개 신청을 한 것으로 드러나 논란을 빚기도 했다.

염희진 기자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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