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강원 횡성, 공업도시로 뜬다

  • 입력 2008년 3월 11일 06시 49분


강원 횡성군이 신흥 공업도시로 부상하고 있다.

횡성군은 2006년 29개, 지난해 12개 등 2000년 초부터 최근까지 총 100여 개 기업을 유치했다.

군은 수도권과 가까워 ‘기업 하기 좋은 고장’이라는 인식이 높아지자 공단을 잇달아 조성해 기업을 유치하고 있다.

횡성군은 2006년 횡성읍 묵계리 13만2000m²와 우천면 양적리 17만8000m²에 산업단지를 조성해 23개 기업을 유치했다. 지난해 9월에는 공근면 초원리 일원의 33만 m²에 28개 기업을 유치해 횡성IT밸리를 새로 조성했다.

이와 함께 2011년 목표로 우천면 지역에 33만 m² 규모의 우천 제2농공단지와 둔내면 현천리 일대에 85만2870m²의 일반산업단지를, 2012년까지는 우천면 상하가리 일원 88만4036m²에 일반산업단지를 추진하고 있다.

이들 산업단지 및 농공단지에는 200개 기업이 유치될 것으로 예상돼 전형적인 농촌지역인 횡성이 강원 중부내륙의 대단위 공업지역으로 탈바꿈하게 될 것으로 전망된다.

한규호 군수는 “기업 하기 좋은 고장의 이미지와 브랜드를 높여 더 많은 기업을 유치해 지역경제를 활성화시키겠다”고 말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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