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년 이후 다섯 번째를 맞는 특별전에는 찰리 채플린의 무성영화 ‘시티 라이트’(1931년)부터 허우샤오셴 감독의 ‘회몽인생’(1993년) 등 세계 거장 감독의 대표작 24편을 상영한다.
특히 칸 영화제 첫 회 그랑프리 수상작인 데이비드 린의 ‘밀회’(1946년)와 황금종려상 수상작인 비토리오 데 시카의 ‘밀라노의 기적’(1951년),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의 ‘욕망’(1966년), 데니스 호퍼의 ‘이지 라이더’(1969년), 에르마노 올미의 ‘우든 클로그’(1978년) 등 역대 칸 영화제 수상작이 은막에 올려진다.
프리츠 랑의 ‘빅히트’(1953년), 오즈 야스지로의 ‘가을햇살’(1960년),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의 ‘순응자’(1970년), 마틴 스코세이지의 ‘특근’(1985년), 토마스 쿠니에레스 알루아의 쿠바영화 ‘저개발의 기억’(1968년) 등도 만날 수 있다.
한국영화로는 로카르노 영화제의 황금표범상 수상작인 배용균 감옥의 ‘달마가 동쪽으로 간 까닭은’(1989년)이 상영된다. 051-742-5377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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