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인천국제고 개교… 신입생 125명 입학식

  • 입력 2008년 3월 5일 06시 47분


특수목적고인 인천국제고등학교가 4일 개교했다.

신입생 125명은 지난해 10월 학교 성적 상위 2% 안에 드는 전국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입시를 통해 선발됐다.

신입생들은 1학년 때 국어와 수학 영어 국사 윤리 등 일반 고교와 같은 과목을 배우고, 2학년부터는 국제문제 국제법 비교문화 등을 공부한다.

학생들은 또 첨단 원격화상 수업실에서 매주 1시간씩 미국 와이오밍 주 브랜트 고교 교사들로부터 국제문제 등에 관한 원격화상 수업을 받는다.

분기당 40만 원 정도의 학비를 받는 인천 국제고는 현재 운영 중인 부산국제고에 이어 서울국제고와 함께 문을 열었으며 지난해 12월 말 교육인적자원부로부터 ‘최우수 교육시설’로 선정됐다.

이순서 교장은 “교장과 교감을 비롯해 일반교사 15명, 원어민 교사 2명 등 19명의 교사 모두가 석·박사 학위를 갖고 있다”며 “다양하고 차별화된 교과과정으로 실력과 올바른 품성을 갖춘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차준호 기자 run-ju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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