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등록금 인상저지 공동대응”

  • 입력 2008년 1월 31일 06시 34분


부산·경남지역 8개 대학 총학생회가 등록금 인상 추진에 반발해 공동대응 방침을 밝혀 대학 측과 갈등이 예상된다.

부산대, 경상대 등 8개 대학 총학생회로 구성된 ‘21세기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연합’은 30일 오전 부산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상당수 대학이 두 자릿수 등록금 인상안을 내놓고 있다”며 “총학이 나서서 무분별한 등록금 인상을 저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경제가 좋지 않아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이 심각한 마당에 대학들이 물가인상률보다 훨씬 높은 등록금 인상을 추진하고 있다”며 동결 또는 최소 인상을 요구했다.

21세기 부산·경남지역 대학생연합은 부산대 부경대 부산교대 동의대 부산예술대 경상대 경남대 창원대로 구성됐으며, 이날 기자회견에는 동아대와 한국해양대 학생 대표도 참석했다.

윤희각 기자 tot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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