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낙동강 지자체 힘 모읍시다”

  • 입력 2008년 1월 21일 06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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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개 市-道지사 협의체 추진

대운하 건설때 협력 강화키로

낙동강을 끼고 있는 5개 광역 지방자치단체가 협의체를 구성해 낙동강의 가치를 높이는 데 힘을 모은다.

경북도는 20일 “부산시와 경남도, 강원도, 대구시, 경북도 등 5개 지역의 광역단체장으로 협의체를 구성할 계획”이라며 “낙동강을 구심점으로 새로운 경제공동체를 구성하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경북도는 최근 경남도와 대구시를 방문해 실무 협의를 거쳤으며, 조만간 부산시와 강원도를 방문해 협의를 할 예정이다.

이 같은 협의체가 필요한 이유는 다음 달 출범하는 새 정부가 대운하를 추진하게 되면 낙동강이 크게 주목받아 관련 지자체의 협력이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여기다 경북도는 낙동강 유역의 생태와 문화를 활용해 낙동강의 잠재력을 자원으로 활용하는 낙동강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어 이들 지자체와 협력이 필요한 상황이다.

대운하 계획과 관련해 5개 지역의 광역 및 기초 지자체들은 낙동강 개발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앞 다퉈 마련하고 있다.

경북도 김남일 새경북기획단장(경부운하추진지원단장)은 “낙동강권 시도지사 협의회가 결성되면 낙동강의 보존과 활용 방안을 공동으로 연구하는 한편 경부운하 건설과 관련해 서로 협력하는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권효 기자 boria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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