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입력 2008년 1월 21일 02시 58분
공유하기
글자크기 설정
서울시가 20일 발표한 ‘인구통계연보’에 따르면 서울 인구는 지난해 말 기준으로 1042만1000여 명이다. 2006년 말(1035만6000여 명)보다 0.63% 늘었다.
취업을 목적으로 입국한 한국계 중국인 등 외국인이 전년보다 5만4000여 명 증가한 결과로 분석된다. 외국인은 1997년 5만2000여 명이었으나 10년 만에 4.3배 늘어 22만9000여 명을 기록했다.
서울 인구는 저출산의 영향으로 2003년에 1027만7000여 명까지 줄었으나 2004년(1028만8000여 명)부터 꾸준히 늘고 있다.
출생아는 전년에 비해 9044명 많은 10만1920명이다. 2006년부터 2년 연속 증가했다. 남성 100명당 여성은 101.4명으로 조금 많다.
평균연령은 36.7세로 10년 전보다 4.9세 높아졌다. 65세 이상 노인은 10년 전 48만5000여 명이었다가 지난해 말 85만2000여 명이었다.
주민이 가장 많은 자치구는 송파(63만691명). 2003년 이후 인구가 가장 많았던 노원구(62만1192명)를 추월했다.
송파구 인구가 늘어난 이유는 잠실3동 지역 아파트의 재건축으로 유입 인구가 많았기 때문이다.
다음으로는 강남구(56만9176명)와 강서구(56만6495명)의 인구가 많았다. 가장 적은 자치구는 중구(13만7435명)였다.
이유종 기자 pen@donga.com
구독
구독
구독
댓글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