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남도대학 장흥캠퍼스, 천연자원연구원 10월 개원

전남도는 장흥군 안양면 남도대학 장흥캠퍼스 건물에 황칠, 구기자, 동백 등 천연자원에서 기능성 물질을 추출해 상품화하는 천연자원연구원을 10월 중 개원할 예정이라고 15일 밝혔다.

전남도는 대체보완의학 전문가인 고려대 의대 이성재(56) 교수를 초대원장으로 임명하고 곧 임직원 20여 명을 채용할 방침이다.

전남도는 4월부터 장흥캠퍼스 강의동을 실험실, 보육실, 교육장 등으로 개조하고 88억 원을 들여 동결건조기, 초임계추출기 등 연구 및 실험장비를 갖추기로 했다.

천연자원연구원은 2010년까지 185억 원을 들여 △지역특산자원의 유용성 물질 규명 및 데이터베이스 구축 △생약소재 개발 △건강증진 소재 개발 등에 나선다.

또 개발 소재를 산업 제품으로 만들고 마케팅 지원과 연구개발 기술의 기업이전도 맡게 된다.

정승호 기자 shjung@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