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理知논술/특목고 입시]특목고 2008전형 Q & A - 명덕외고

  • 입력 2008년 1월 14일 02시 58분


일반전형 내신 비중 낮지만

최소17 % 이내 유지 바람직

영어듣기 고교 어휘력 필수

통합사회 특히 신경 쓰도록

○ 얼마나, 어떻게 뽑았나?

명덕외고는 성적우수자 전형으로 서울권 외고 중 가장 적은 24명을 선발했다. 전년도 96명에서 대폭 축소된 것. 서울권 외고 중 성적우수자를 가장 많이 선발했던 서울외고(55명)의 절반에도 못 미쳤다.

영어우수자, 글로벌리더 전형은 모두 영어공인점수 성적을 가진 학생을 선발하는 전형. 영어우수자 전형은 영어공인점수에 지원 자격을 두었지만, 글로벌리더 전형은 영어공인점수로 지원 자격을 제한하지 않았다. 글로벌리더 전형의 경우 전형 총점 110점 중 60점을 공인점수 성적에 따라 부여하며, 기본점수는 없다. 영어우수자, 글로벌리더 전형은 각각 12명, 36명을 선발했다. 학교장 추천자는 48명, 일반전형으로는 292명을 선발하였다.

○ 학교내신은?

2008학년도 서울, 경기권 외고를 준비하는 학생 6500여 명을 조사한 결과 명덕외고 지원을 준비하는 학생들의 내신 평균은 10% 내외인 것으로 나타났다. 성적우수자가 평균 8.4%로 가장 높았으며, 학교장 추천자 11.5%, 일반전형이 11.4%였다.

지난해 9월 실시된 영어듣기·구술면접 모의평가 결과, 명덕외고 일반전형 지원준비 학생들의 경우 200점 만점 중 평균 112.5점을 나타냈다. 이는 평균 111.7점인 한영외고를 근소한 차로 앞선 것으로, 대원외고 다음으로 높은 점수를 보였다.

○ 구술면접은?

구술면접은 총 10문항이 출제되었다. 30분간 답변 준비를 한 후 두 명의 면접관 앞에서 정답을 말하는 방식으로 진행되었다. 면접은 약 5분간 실시되었으며, 정답·오답에 대한 이유를 설명하는 것 외에도 자기소개, 소설과 전설의 차이점 등 다양한 추가 질문이 주어졌다.

통합사회는 중학교 교과 내용에서 출제되었으나 중학교 전 과정에 걸친 통합교과적인 문제가 출제되어 학생들이 가장 어려워한 영역이었다.

언어는 지문의 90% 정도가 교과서 내에서 출제되었다. 까다로운 문법, 맞춤법 등의 문제가 배제되어 체감 난이도가 다른 영역보다 매우 낮았다. 영어독해는 지문의 세부 내용을 이해해야 풀 수 있는 문제들이 출제되었다

○ 대비 전략은?

명덕외고는 일반전형의 경우 학교내신 실제반영비율이 55.8%로 매우 높은 편. 그러나 학교내신 점수 환산 시 등급제를 적용하기 때문에 사실상 석차백분율을 적용하는 대원, 서울, 한영외고에 비해 학교내신이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 학교내신이 3% 이내일 경우 모두 만점이며, 6% 이내일 때는 2점 감점된다. 학교내신은 최소 17% 이내를 유지하는 게 바람직하다.

구술면접은 교과서를 완벽하게 이해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통합사회는 중학교 전 과정에 해당하는 용어, 개념, 도표에 대해 이해하고 있어야 해결할 수 있는 문제가 출제되기 때문에 방학 동안 1, 2학년 교과서를 정리해 보는 것이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영어 듣기는 고교 수준의 어휘력을 기르고, 독서를 통해 풍부한 배경지식을 갖추는 것도 도움이 될 것이다.

임성호 (주)하늘교육 기획이사 반포 영재교육센터원장

※서울 경기지역 외국어고 입시전략

이지논술(www.easynonsul.com) 홈페이지에서 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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