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범어사 입장료 없애고 낙동강에코센터 유료화

  • 입력 2008년 1월 3일 06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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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부터 범어사 입장료가 폐지되는 대신 낙동강하구에코센터 관람료는 유료화됐다.

부산시는 2일부터 범어사 입장료를 폐지하는 대신 줄어든 매표 수입분에 대해서는 시에서 문화재시설 보호 지원비를 범어사에 지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범어사를 통해 금정산을 오르는 부산시민들은 그동안 어른 1000원, 청소년 700원, 어린이 500원을 부담했지만 앞으론 입장료를 내지 않아도 된다.

반면 지난해 6월 개관한 을숙도 내 낙동강하구에코센터의 관람료는 2일부터 어른 1000원, 청소년과 군인은 500원으로 유료화됐다.

낙동강하구에코센터는 각종 개발로 훼손되고 있는 낙동강 하구의 관리와 생태관광자원화를 위해 시가 147억 원을 들여 지상 3층, 연면적 4075m² 규모로 건립했다. 이곳에서는 폐쇄회로(CC)TV를 통해 철새의 움직임을 관찰할 수 있고 낙동강 하구습지의 특성, 서식 생물, 하구를 찾는 조류 등 5개 주제의 전시관을 둘러볼 수 있다.

조용휘 기자 silen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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