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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4일 03시 0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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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린 국가인적자원위원회 회의에서 “2004년에는 등급제 도입이 나름대로 큰 의미가 있었고, 그것으로 교육제도가 진일보할 수 있다는 희망을 가졌고, 그때 9등급 할 때 대학 운영하는 사람들이 참여해서 타협한 것인데, 돌아서서 그것을 깨버렸다”며 이렇게 말했다고 김정섭 청와대 부대변인이 전했다.
노 대통령은 “정치는 거짓말 안 하면 안 된다고 하는데 대학교육도 거짓말 안 하면 안 되는 것이냐”며 등급제 폐지를 요구하는 대학 당국을 비판했다.
노 대통령은 “1995년 5·31 교육개혁안 이래 꾸준히 같은 방향으로 발전시켜 온 교육제도 정신이 일거에 훼손되는 일이 없기를 바란다. 5·31 개혁안은 김영삼 대통령 시절에 만든 것이고 국민적 합의였는데 지금에 와서 딴소리들을 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노 대통령은 “지금 우리 교육 방향이 자기 혼자만 똑똑하고 이기고 잘살겠다는 교육, 아주 극단적인 이기주의 교육을 하고 있다”며 “회사에 가서 적응 못하고 기업체 가서 성공 못한다고 들었는데, 선진국에 갈수록 사람 뽑는 기준이 그렇지 않다는데 딱 우리만 그렇게 한다”고 말했다.
이상록 기자 myzoda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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