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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2월 12일 07시 4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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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구는 11일 “북구 풍향동과 두암3동을 동구로 편입하는 구간 경계조정을 위해 이 지역에 국민체육센터를 건립하기로 하는 등 29개 사업에 109억 원을 투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행정구역 조정은 법적 행정적 절차이지만 기반을 다지기 위해서는 주민들을 움직이는 것이 필요하기 때문이다.
2개 지역 공동사업으로 70억 원을 들여 국민체육센터를 짓고 ‘동구 인재육성장학금’ 우선 지원을 위해 71억1000만 원을 책정하기로 했다.
풍향동에는 소방도로 개설과 하수도 정비, 금성맨션 일대 재개발 등을 추진하고 두암3동에는 공영 주차장과 경로당 건립, 대주빌라 및 부영아파트 재건축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동구가 해당 지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여론조사를 한 결과, 응답자의 39.1%는 ‘찬성’, 31.9%는 ‘반대’, 28.9%는 ‘상관없다’고 응답했다.
동별로는 두암3동이 찬성 44.2%, 반대 28.4%로, 풍향동은 찬성 32.0%, 반대 36.5%로 차이를 보였다.
김권 기자 goqu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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