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1년간 지친 눈과 귀 “즐겨라!”

  • 입력 2007년 12월 6일 07시 5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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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악 연주, 뮤지컬 공연, 이색 작품 전시회….

연말을 맞아 눈길을 끄는 문화예술 행사가 지역에서 다채롭게 열린다.

▽공연=제4회 대구세계타악 및 민속예술페스티벌이 8일부터 2일간 대구 수성구 수성아트피아에서 열린다.

이 공연에는 한국을 비롯해 가나 터키 일본 대만 페루 멕시코 등 7개국 9개 팀이 나와 타악기로 각국의 전통음악 등을 들려 줄 예정이다.

이날 공연에서는 각국 팀이 즉석에서 협연을 한 뒤 손뼉을 치는 청중과 함께 리듬을 맞추는 ‘대동마당’도 곁들여진다.

또 8일부터 2일간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스릴러 뮤지컬인 ‘스위니토드’가 공연된다.

권력의 부패와 광기 등을 다룬 이 작품은 뮤지컬계의 거장인 손드하임의 수작으로 국내에서는 처음 선보인다.

이 밖에 11일 대구시민회관 대강당에서는 얘노을뮤직센터가 마련한 ‘아듀 2007 송년음악회’가 열린다.

남녀혼성합창단 등 100여 명이 무대에 올라 헨델의 메시아 중 하이라이트를 들려 줄 예정이다.

▽전시=‘오만가지 미술상상3m’전이 13일부터 22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전시실에서 열린다.

이 행사는 대구문예회관이 지역 미술계로부터 추천받은 신진 작가들에게 전시장 내에 3m의 공간을 제공, 이들의 작품세계를 관객에게 보여 주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양화 판화 사진 공예 조각 등 400여 점이 전시된다.

이 전시회 기간 중 지역의 젊은 작가 76명은 자신의 작품을 소개한 뒤 작품세계 등을 주제로 관람객과 대화를 나눌 예정.

이 밖에 대구장애인미술협회가 주관하는 ‘삶의 숨결을 그리는 사람들’전이 7일부터 13일까지 대구학생문화센터에서 열린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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