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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07년 11월 28일 06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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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수면개발시험장에 따르면 2000년 5월 춘천시 동면 장학리에 개관해 인기를 끌었던 전시관이 낡아 최근 1개월에 걸쳐 수족관 내부와 외부 조형물 등을 현대적으로 바꾸었다.
152.28m² 규모의 민물고기 전시관은 수족관과 표본실 외래어종 전시관으로 나눠진다. 수족관에는 열목어 황쏘가리 꺽지 쉬리 등 40여 종의 토종물고기가 전시되고 표본실은 어름치 연어 뱀장어 잉어 등 150여 종의 민물고기 표본과 어류 성장 과정 등을 소개하는 게시물로 꾸며졌다.
외래어종 전시관에는 최근 대량으로 번식돼 토종어류 등 생태계를 교란시키고 있는 배스 무지개송어 블루길 붉은거북 등을 전시해 학생들에게 토종과 외래어종을 비교 관찰토록 했다.
이 민물고기 전시관은 춘천시내 산림박물관, 애니메이션박물관, 경찰박물관, 춘천국립박물관과 함께 시교육청 학생체험학습장으로 지정돼 많은 학생이 찾고 있다. 최근에는 가족 관광객까지 많이 찾아 춘천의 새로운 관광명소가 되고 있다.
최창순 기자 cs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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