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서울-경기 대중교통 환승제 만족” 91%

  • 입력 2007년 11월 15일 03시 02분


서울과 경기를 오가는 통행자의 91.3%가 ‘수도권 대중교통 통합환승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최근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 주민 1100명을 대상으로 통합환승제에 대한 반응을 묻는 설문조사를 벌인 결과 경기도에서 서울로 통근하는 사람의 89.0%, 서울에서 경기도로 통근하는 사람의 95.3%가 통합환승제에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4일 밝혔다.

2004년부터 서울버스와 수도권 전철에만 시행하던 통합환승제는 올해 7월 1일부터는 경기버스로 확대됐다. 또 서울시에 따르면 경기버스가 포함된 통합환승제 시행 이후 서울버스, 지하철과 경기버스 간의 환승 통행은 늘어난 반면 서울시 경계를 오가는 차량은 준 것으로 나타났다.

통합환승제 시행 이전인 지난해 11월 하루 평균 32만8329건이던 서울과 경기의 대중교통 간 환승통행 건수는 올해 10월 하루 평균 68만3547건으로 108% 늘었다.

이헌재 기자 un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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