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경남]아산체육관 15일 준공

울산과학대(학장 이수동)는 국제 규격의 아이스링크와 국제경기를 치를 수 있는 5개 면의 실내테니스 코트 등을 갖춘 아산체육관을 15일 준공한다고 밝혔다.

지하 1층, 지상 4층 연면적 1만5900m²의 아산체육관 공사에는 220억 원이 들었으며 지하 1층에는 4947m² 규모의 국제 규격 아이스링크(관중석 589석)가 들어서 있다.

또 지상 2층 4229m²에 조성된 5개 면의 실내테니스 코트는 배수가 잘되고 탄력성이 뛰어나 선수들의 부상 위험을 줄일 수 있는 ‘프렌치 앙투카’라는 구운 흙을 사용했다.

이 밖에 유아놀이시설과 스포츠매장 편의점 푸드코트 생활체조실 스포츠자료실 세미나실 등의 부대시설도 갖춰졌다.

울산과학대는 다음 달 아산체육관 옆 야산에 스키와 스노보드 연습을 할 수 있는 눈썰매장(길이 100m, 폭 30m)도 개장해 시민들에게 개방키로 해 울산과학대가 울산지역 겨울스포츠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울산과학대는 아산체육관 준공을 기념해 다음 달 7일부터 15일까지 세계 3대 아이스발레단으로 손꼽히는 러시아 국립 아이스발레단 초청 공연을 열 계획이다.

정재락 기자 raks@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