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외국인 카지노 대구 유치나서

  • 입력 2007년 10월 26일 06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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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는 2011년 세계육상선수권대회 개최 기간 중 외국인 관광객이 많이 몰려 올 것으로 보고 관광산업 활성화 차원에서 지역에 외국인 전용 카지노 설치를 추진하기로 했다.

대구시는 이를 위해 최근 외국인 전용 카지노를 설치할 수 있는 인터불고호텔과 북구 엑스코 등 2곳에 카지노 개설 의향을 타진한 결과 인터불고호텔 측의 유치 의사를 확인했다.

대구시는 2009년 상반기 중 외국인 전용 카지노 2곳이 새로 허가가 날 것으로 보고 있다.

2005년 1월 서울과 부산 등에 추가 허가가 난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외국인 관광객이 60만 명 이상 늘어나는 시점인 2008년 말 이후 신규 허가가 예상된다는 것.

관광진흥법의 경우 외국인 전용 카지노는 신규 허가를 한 뒤 외국인 관광객이 60만 명 이상 더 늘면 국제공항이 있는 광역시도의 호텔이나 국제회의장을 갖춘 컨벤션센터 등 2곳에 추가로 허가할 수 있도록 돼 있다.

대구시 관계자는 “하루 빨리 실무팀을 구성해 본격적인 카지노 유치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정용균 기자 cavatin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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