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도권]군포시 ‘반값 아파트’ 청약률 10%에 그쳐

  • 입력 2007년 10월 16일 02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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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바 ‘반값 아파트’로 불리는 환매조건부 주택과 토지임대부 주택이 1순위 청약에서 대거 미달됐다.

15일 대한주택공사에 따르면 이날 청약저축에 24회 이상 납입한 무주택 가구주를 대상으로 1순위 청약을 받은 결과 일반 공급분 기준으로 환매조건부 주택은 0.14 대 1, 토지임대부 주택은 0.07 대 1의 경쟁률로 마감됐다.

환매조건부 주택은 일반공급분 321채에 45명, 토지임대부 주택은 299채에 21명이 신청했다.

‘노부모 우선 공급분’ 청약에서도 환매조건부는 41채에 1명, 토지임대부는 39채에 2명이 신청하는 데 그쳤다. 또 ‘3자녀 특별공급분’도 환매조건부는 12채에 2명이 청약했고, 토지임대부(12채)에는 한 명도 신청하지 않았다.

이번 분양은 환매조건부와 토지임대부 주택 시범사업으로 경기 군포시 부곡지구에 짓는 아파트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고기정 기자 ko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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