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표준시, 내 컴퓨터로 다운로드

  • 입력 2007년 10월 3일 16시 0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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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넷 전자입찰이나 전자상거래에서 시간 오차로 발생하는 피해를 줄일 수 있게 됐다.

한국표준과학연구원은 "인터넷을 통해 컴퓨터의 시각을 대한민국 표준시에 일치시키는 '표준시각 맞추기 프로그램(UTCk3.1)'을 개발해 무료로 제공한다"고 3일 밝혔다.

사용자가 표준연 홈페이지(www.kriss.re.kr)에서 이 프로그램을 다운로드 받아 컴퓨터에 설치한 다음 실행하면 표준연의 시간서버에 접속된다. 이때 사용자 컴퓨터의 시각이 시간서버와 다르면 일치하도록 맞춰준다.

컴퓨터의 시계는 보통 하루에 1초 정도씩 달라진다. 이 오차가 점점 커지면 정확한 시각에 시작 및 종료해야 하는 인터넷 금융 거래에 문제가 생길 수 있다.

표준연 권택용 박사는 "UTCk3.1을 사용하면 국제 표준시와 10조분의 1초밖에 차이 나지 않는 한국에서 가장 정확한 시간을 다운로드 받을 수 있다"고 말했다.

임소형 동아사이언스기자sohy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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