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델출신 탤런트, 택시기사 폭행해 입건

  • 입력 2007년 8월 28일 11시 14분


서울 광진경찰서는 28일 요금 문제로 택시기사와 말다툼을 벌이다 얼굴을 때린 혐의(폭력행위등처벌에관한법률 위반)로 모델 출신탤런트 여모(28)씨를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여씨는 이날 오전 1시께 강남구 대치동에서 건대입구까지 택시를 타고 간 뒤 요금을 계산하려다 시비가 붙어 택시기사 김모(66)씨의 얼굴을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여씨는 경찰 조사에서 "택시기사가 택시비로 5만 원을 요구해 홧김에 때렸다"며 선처를 호소했으나 피해자 김씨는 "여씨가 술을 마신 채 이유 없이 때렸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여씨가 술에 취해 더 이상 조사가 진행되지 않자 이날 오전 5시께 일단 귀가조치했으며 차후 다시 여씨를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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