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지난달 16일 2008학년도 수시2학기 선발인원을 1761명으로 변경하면서 정시모집 인원을 1401명으로 1명 늘려 발표했으며 여기에 2007학년도 모집에서 미선발된 인원 18명을 추가해 총 1419명을 선발키로 최종 확정했다.
전형요소별 실질반영비율은 지난 4월 발표한 입시안의 내용을 유지했다.
김영정 입학관리본부장은 "수능을 자격고사화하며 전형요소별 명목반영비율과 실질반영비율을 일치시킨다고 결정한 원칙에 따라 학생부, 논술, 면접을 5:3:2로 제출했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정시모집 일반전형은 1단계에서 수능 점수만으로 2¤3배수를 선발한 뒤 2단계에서 학생부 50%(교과 40%, 비교과 10%), 논술 30%, 면접 20%를 반영해 최종 합격자를 가린다.
전형 총점은 100점 만점에 학생부 50점, 논술 30점, 면접 20점씩 배분된다. 다만 전형요소별 기본점수는 확정되지 않았다.
김 본부장은 "배점과 실질반영비율이 정해졌으므로 기본점수의 규모에 관계없이학생부, 논술, 면접이 당락에 미치는 영향력은 변하지 않는다"고 설명했다.
서울대는 다음달 중순께 전형요소별 기본점수를 포함한 사정 원칙을 모두 확정,공지할 방침이다.
김동원 기자 davisk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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