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조 6시간 부분파업 돌입

국내 최대산별노조인 전국금속노동조합이 23일부터 산별중앙교섭 쟁취를 위한 파업시간을 6시간으로 확대하는 등 부분파업 수위를 높인다.

금속노조는 23일부터 27일까지 조합원 찬반투표에 참여한 17개 지부 185개 지회(조합원 8만6967명)에서 오전 10시부터 6시간씩 파업을 벌일 예정이다.

23일 파업에는 찬반투표에 불참했던 현대 쌍용차지부를 비롯해 기아차 GM대우차지부도 사측과의 교섭을 이유로 불참할 예정이어서 참여인원이 1만 명 안팎에 그칠 것으로 노동부는 추산했다.

앞서 금속노조는 지난 18¤20일 사업장별로 2¤6시간씩 파업을 벌인 바 있다.

금속노조는 전체 조합원의 60% 가량을 차지하고 있는 완성차 4사가 산별교섭 불참 입장을 고수할 경우 8월 중.하순께 다시 파업을 벌일 방침이다.

디지털뉴스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