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경기]무료 여름해양교실 신청하세요

  • 입력 2007년 7월 10일 07시 1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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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지방해양수산청이 7, 8월 여름방학을 맞아 어린이를 위한 해양 교실을 운영한다. 수산청은 해양 스포츠와 갯벌생태 체험 등 바다에서 즐길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모든 행사는 무료로 참가할 수 있으며 일부 프로그램은 봉사활동으로 인정해 준다. 초등학교 4∼6학년생과 중학생, 학부모는 누구나 홈페이지(www.portincheon.go.kr)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032-880-6471. 제한된 인원을 선착순으로 뽑기 때문에 미리 모집 일정 등을 꼼꼼하게 챙겨 두는 것이 좋다.

▽해양수산 교실=26, 27일 인천 중구 영흥도 해양수산체험 학습관에서 열린다. 종묘양식장을 관람한 뒤 길이 30m 규모의 수족관에 들어 있는 우럭과 농어, 넙치, 소라, 전복 등 30여 종의 어패류를 만져 볼 수 있다. 크레파스로 꽃게와 불가사리와 같은 갑각류 생물을 탁본해 가져갈 수 있으며 16∼19일 80명을 모집한다.

▽팔미도등대 교실=31일∼8월 2일 등 세 차례에 걸쳐 국내 최초의 등대인 팔미도 등대를 견학한다. 6·25전쟁 당시 연합군 소속 대북 첩보공작 부대원들이 등댓불을 밝혀 인천상륙작전이 성공하도록 도왔던 곳. 인천 관공선 부두에서 배를 타고 팔미도에 내려 등대와 주변 시설을 둘러본다. 23∼25일 210명을 뽑는다.

▽갯벌 보호 교실=희귀철새 도래지인 강화도 장화리 일대 갯벌에서 다음 달 7, 8일 열린다. 환경 교육을 담당하는 화도면 여차리 강화갯벌센터를 관람한 뒤 체험 행사를 갖는다. 30일∼8월 1일 85명을 선착순 접수한다.

▽해양오염방제 교실=8월 10일 인천항 앞바다에서 방제 선박들의 훈련 장면을 관람한다. 각종 방제 장비를 관람할 수 있으며 해양 오염에 관한 지식을 묻는 퀴즈대회에 참가할 수 있다. 8월 1∼3일 40명을 선발한다.

▽해양 스포츠 체험 교실=8월 14일 서울 한강시민공원 해양스포츠훈련장에서 열린다. 고무보트와 카누 바나나보트 모터보트 등을 탈 수 있다. 8월 6∼8일 200명을 모집한다.

▽해양 정화 교실=8월 17일 인천항과 경기 시화호 일대를 돌며 해안가를 청소한 뒤 해양 홍보 영상물을 시청한다. 바다퀴즈대회에 참가할 수 있으며 참가자에게는 봉사 활동(4시간) 증명서를 나눠 준다. 중학생만 참가할 수 있으며 8월 9∼10일 45명을 뽑는다.

황금천 기자 kchwa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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