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여대생 '성희롱' 강사 사표 제출

  • 입력 2007년 6월 26일 20시 5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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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2 TV 오락프로그램 `미녀들의 수다'의 일본인 출연자 사가와 준코씨가 자신이 성희롱 당했다며 가해자로 지목했던 서울 모대학 한국어문화교육원의 A강사가 26일 사표를 제출했다고 이 대학 관계자가 26일 밝혔다.

이 관계자는 "물의를 일으켰던 강사가 오늘 오후 대학에 사표를 냈다"며 "진상조사단이 성희롱 파문에 대해 계속 조사를 할지 여부는 아직 결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이 대학 언론학부에 재학 중인 사가와씨는 25일 방송된 `미녀들의 수다'에 출연해 "대학교 1학년때 수업에 몇번 빠졌더니 담당 교수로부터 전화가 걸려왔다. `나랑같이 자면 수업에 아예 안들어와도 성적을 주겠다'고 말했다"라며 자신의 성희롱 피해 사실을 알린 바 있다.

디지털뉴스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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